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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미국, 한국계 전문가 수미 테리 기소... 국정원과의 연관성 상세 공개
미국 연방검찰이 한반도 전문가 수미 테리(53)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을 기소하면서, 한국 국가정보원과의 연관성을 상세히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번 사건은 한미 동맹 관계에 미칠 영향과 함께 향후 한국 정부의 대외 정보 활동에 상당한 차질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수미 테리 기소 내용
미 연방검찰은 16일(현지시간) 수미 테리 연구원을 외국대리인등록법(FARA)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주요 혐의는 다음과 같다:
- 2013년부터 최근까지 약 10년간 한국 정부를 위해 일하면서 미 정부에 신고하지 않음
- 미국의 비공개 정보를 한국 정부에 넘김
- 고가의 명품 가방, 의류, 현금 등을 대가로 받음
국정원과의 연관성 공개
검찰은 31쪽 분량의 공소장을 통해 테리와 국정원 간의 관계를 상세히 공개했다:
- 2013년부터 워싱턴 DC 및 뉴욕 주재 국정원 요원들과 지속적 교류
- 국정원 요원들이 테리에게 명품 선물을 제공한 장면 사진 공개
- 테리와 국정원 요원 간의 대화, 통화 내용 등을 실시간 도청한 정황
주요 사례
- 2019년 11월: 국정원 직원이 테리에게 2845달러 상당의 돌체앤가바나 코트 구매
- 2020년 8월: 3450달러 상당의 핸드백 선물
- 2021년 4월: 워싱턴 DC 루이비통 매장에서 3450달러 상당의 핸드백 구매
미국의 의도 분석
미 검찰이 동맹국인 한국 정보 당국의 활동을 상세히 공개한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은 분석이 나오고 있다:
- 동맹 관계와 별개로 한국의 비공식 정보 활동에 대한 '경고 메시지'
- 미국의 안보 이익을 침해하는 외국 영향력 문제에 대한 대응
- 향후 한국 정부의 대외 정보 활동 제약 예상
한미 관계에 미칠 영향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한미 관계에 다음과 같은 영향이 예상된다:
- 한국 정부의 대외 정보 활동에 차질 발생
- 한반도 전문가들의 활동 위축 우려
- 한미 동맹 강화 및 한미일 3각 협력에 잠재적 영향
수미 테리 약력
- CIA 대북 분석관 출신
-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한·일·오세아니아담당 국장 역임
-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 등 역임
- 탈북민 다큐멘터리 '유토피아를 넘어서' 제작 참여
향후 전망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 정부의 대외 정보 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반도 전문가들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양국은 이번 사건이 동맹 관계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이나, 향후 정보 공유 및 협력 방식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건은 국제 정보 활동의 복잡성과 동맹국 간의 미묘한 균형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한미 관계 및 국제 정보 협력 방식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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